캡콤이 《데빌 메이 크라이》, 《역전재판》, 《록맨》 시리즈를 비롯한 자사의 대표 고전 IP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부활시킬 계획을 공식화했다. 리메이크, 새로운 기기 이식(포팅), 신작 출시 등 다양한 형태를 염두에 둔 이번 전략은 단순한 복각을 넘어, 이들 프랜차이즈를 《스트리트 파이터》나 《바이오하자드》처럼 주력 IP로 키우겠다는 포부와도 맞닿아 있다.
- “넷플릭스 효과”… 데빌 메이 크라이, 다시 1천만 장 돌파
- 아직 미정인 타이틀 다수… 디노 크라이시스는?
- 캡콤의 2026년 라인업: 리부트와 신작 병행
- “지금은 시작일 뿐”… 팬심 자극하는 다음 행보 주목
캡콤 COO 츠지모토 하루히로는 “기존 IP에 대한 충성도 높은 팬층을 재조명하고 확대함으로써, 신작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해당 브랜드들이 새로운 주력 시리즈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효과”… 데빌 메이 크라이, 다시 1천만 장 돌파
특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는 2025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공개된 이후 다시금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 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미디어 믹스를 활용한 시너지 역시 고전 IP 재활성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록맨》 시리즈는 리메이크보다는 합본 형태로 먼저 돌아온다. 《록맨 스타포스 레거시 컬렉션》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품질 개선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직 미정인 타이틀 다수… 디노 크라이시스는?
공식 보고서에서는 《디노 크라이시스》, 《고스트 앤 고블린》, 《브레스 오브 파이어》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 작품의 부활 가능성 역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디노 크라이시스》는 지난 수년간 리메이크 루머가 반복된 만큼, 이번 전략의 수혜작으로 떠오를 수 있다.
캡콤의 2026년 라인업: 리부트와 신작 병행
현재 캡콤의 최우선 과제는 2026년 2월 발매 예정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다.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주인공 알리사 애쉬크로프트의 딸, FBI 요원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가 주연을 맡아, 라쿤시티 폐허와 모친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서바이벌 호러다. 게임 어워즈 2025에서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 《스트리트 파이터 6》, 그리고 다수의 연기 끝에 2026년 출시 예정인 신작 SF 타이틀 《프래그마타》가 준비 중이다. 캡콤은 최신 기종 대응과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해 RE 엔진 업그레이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시작일 뿐”… 팬심 자극하는 다음 행보 주목
캡콤은 리포트를 통해 “고전 IP 부활은 일부만 시작됐을 뿐이며,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팬층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별 유저층 분석과 해외배당 수익 구조까지 고려한 유통 전략도 병행하면서, 단순한 복각을 넘어 장기적인 IP 자산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역전재판》, 《록맨》, 《디노 크라이시스》 등 추억의 시리즈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등장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2월 17일 오전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