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의 아버지’ 토드 하워드가 《엘더스크롤 6》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예고 없이 게임을 깜짝 공개하는 ‘섀도 드롭’ 방식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 첫 발표 이후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엘더스크롤 6》은 여전히 베일에 싸인 채 개발 중이다.
하워드는 “조용히 뜸 들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방식이 내 이상향”이라며, 정식 공개 없이 출시하는 형태가 자신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다만 “꼭 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에 대해 “일종의 시험 작전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리마스터는 정식 발표 수일 만에 출시됐고, 당시 유출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하워드의 발언은 결국 《엘더스크롤 6》에도 유사한 방식을 적용해보고 싶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현실적 제약과 기대 사이… 진짜로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하지만 《엘더스크롤 6》은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수년간의 기대가 쌓인 대형 신작이다. 마케팅 캠페인, Xbox Game Pass 구독 유도, 매출 전략 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섀도 드롭 출시 방식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많다.
하워드는 현재 Make-A-Wish 재단과 함께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어린이가 《엘더스크롤 6》의 내부 QA 테스터로 참여하게 되며, 이는 게임이 단순 콘셉트가 아닌 ‘실제 구동되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엘더스크롤 6》, 긴 침묵 속 희망의 신호탄 되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후속작인 《엘더스크롤 6》은 2018년 첫 티저가 공개된 이후 7년째 별다른 정보 없이 개발 중이다. 팬들은 여전히 출시를 기다리며, “도대체 언제쯤 플레이할 수 있느냐”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1994년 첫 작품 《아레나》를 시작으로, 《모로윈드》,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등을 거치며 베데스다를 대표하는 RPG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이런 가운데 하워드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오랜 기다림 끝에 ‘그날’이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다는 작은 기대를 남긴 신호일지도 모른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1월 11일 오후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