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헬다이버즈의 전투 장면 일러스트
게임 《헬다이버즈》의 영화화가 확정된 가운데, 전투 병사들의 협동과 외계 생명체와의 전면전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이 실사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제공: 애로우헤드 스튜디오

《헬다이버즈》 영화화 확정, ‘분노의 질주’ 감독과 ‘애나벨’ 작가 손잡았다

대형 멀티플레이 슈터 게임 《헬다이버즈》가 영화로 제작된다. 연출은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부터 F9까지 시리즈의 핵심을 맡아온 저스틴 린 감독이 맡는다. 각본은 애나벨 시리즈와 그것(It), 더 넌 등을 집필한 게리 도버맨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는 《헬다이버즈》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디스토피아적 유머와 전면전 규모의 전투를 스크린으로 옮길 예정이다. 린 감독 특유의 빠른 액션 연출과 도버맨의 다크한 감성이 어떤 조합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플스 사상 최단기간 1,200만 장 판매’… 헬다이버스 2의 위력

프로젝트 추진 배경에는 2024년 2월 출시된 《헬다이버즈 2》의 전례 없는 성공이 있다. 출시 12주 만에 전 세계 1,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후 2025년 8월 Xbox 플랫폼으로도 출시되며 멀티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게임 헬다이버즈 2에 등장하는 전사들
《헬다이버즈 2》 공식 이미지. 실시간 협동 전투와 팀워크를 강조한 이 게임은, 2024년 출시 이후 1,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대중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제공: 애로우헤드 스튜디오

1997년작 SF 컬트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향을 받은 이 게임은, 실시간 게임 특유의 몰입감과 고난이도 협동 PvE, 팀워크 중심 설계로 주목받았다. 특히 무과금 유저도 만족할 수 있는 진행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렉 이은 두 번째 우주전… 린 감독의 SF 귀환

이번 프로젝트는 저스틴 린 감독에게는 두 번째 SF 영화이기도 하다. 그는 2016년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시리즈의 우주 스케일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바 있으며, F9에서는 1984년형 자동차를 궤도로 쏘아올리는 연출로 화제가 됐다.

헬다이버즈》 실사화는 게임 원작 영화 가운데 드물게 ‘멀티플레이 기반 콘텐츠’를 극영화로 옮기는 시도라는 점에서, 서사 구조와 연출 방식 모두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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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