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체리(Team Cherry)의 신작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Hollow Knight: Silksong)이 오는 9월 4일 정식 출시된다. 2019년 티저 영상 공개 이후 약 5년간 이어진 긴 침묵 끝에 전해진 이번 출시 소식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9월 4일 오후 11시, 한국에서도 플레이 가능
- 예상보다 낮은 가격, 전략적 접근일까
- 전작 할인 이벤트로 분위기 고조
- 개발 지연 끝에 돌아온 ‘문화적 게임 이벤트’
이번 작품은 전작 《할로우 나이트》의 세계관을 확장한 후속작으로,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전작의 보조 캐릭터였던 ‘호넷(Hornet)’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기존의 2D 메트로베니아(주: 복잡한 지역을 반복적으로 탐험하는 게임 장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공격적이고 기민한 전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PC와 콘솔로 예정되어 있으며,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어 자막도 공식 지원된다.
9월 4일 오후 11시, 한국에서도 플레이 가능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전 세계 동시 발매로 진행되며, 퍼시픽 타임 기준 9월 4일 오전 7시에 출시된다. 한국은 일본과 동일한 시차를 적용하므로, 9월 4일 오후 11시부터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한 팀 체리의 공식 블루스카이 게시물은 현재 2,400회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 전략적 접근일까
가격은 북미 기준 19.99달러, 유럽은 19.99유로, 일본은 2,300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2만 7천 원대에 해당하며, 인디 게임으로서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이다. 게임 분량이 짧은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앞서 공개된 체험판에서는 전작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은 콘텐츠 규모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작과는 달리 크라우드펀딩 없이 전면 자체 개발로 진행되었다. 다만, 2014년 《할로우 나이트》가 킥스타터를 통해 처음 주목받았던 만큼, 당시 후원자들에게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디지털 카피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는 개발진의 약속이 유지되고 있다. 팀 체리는 후원자들에게 전작 《실크송》의 디지털 카피도 제공한 바 있다.
전작 할인 이벤트로 분위기 고조
《실크송》 원작은 현재 스팀에서 50% 할인 중이다. 최근에는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7만 명을 돌파하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전작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 같은 할인과 커뮤니티 반응은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흥행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개발 지연 끝에 돌아온 ‘문화적 게임 이벤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원래 202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후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로는 오랫동안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전작이 티저 공개 후 약 2년 만에 출시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후속작은 무려 5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가운데, 2025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 2와 함께 연내 출시가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다시금 고조됐다.
개발 기간이 길어진 만큼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높다. 팀 체리는 그동안 공식 발표 없이도 꾸준히 개발을 이어왔으며, 이번 정식 출시가 단순한 인디 후속작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게임 이벤트’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1월 24일 오후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