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던 《아이러브니키》가 약 9년 만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퍼블리셔인 넥스쳐는 지난 9월 2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오는 10월 22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샤이닝 니키》 한복 논란, 결국 《아이러브니키》까지 흔들다
- 갑작스러운 종료 공지에 커지는 유저 반발
- 《인피니티 니키》는 계속된다… 유저들 “씁쓸하다”
해당 게임은 2016년 7월 국내에 출시돼 한때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여성향 게임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스타일링 배틀, 스토리 진행, 이벤트 의상 수집 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여성 유저들의 높은 참여율로도 유명했다.
《샤이닝 니키》 한복 논란, 결국 《아이러브니키》까지 흔들다
그러나 2020년 《샤이닝 니키》 한복 논란 이후, 같은 개발사 페이퍼게임즈의 전작인 《아이러브니키》 역시 부정적 여론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이라는 중국 커뮤니티의 주장을 수용하며 《샤이닝 니키》 한국 서버가 철수했고, 이로 인해 페이퍼게임즈 자체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신뢰도는 큰 타격을 입었다.
결과적으로 《아이러브니키》도 점차 유저 수가 감소하며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종료 공지에 커지는 유저 반발

현재는 게임 다운로드 및 신규 계정 생성을 막은 상태이며, 8월 20일부터 9월 22일 오전 11시 사이에 결제된 미사용 상품은 자동 환불 절차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11월 22일 오전 11시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유저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거세다. 종료 공지 직전인 2025년 5월까지도 활발한 이벤트와 신규 의상 출시 등이 진행됐고, 일부 유저는 최근까지 유료 상품을 구매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별도 이관이나 백업 없이, 서버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의 종료가 공지되자 커뮤니티 곳곳에서 “너무 급작스럽다”, “운영진 태도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피니티 니키》는 계속된다… 유저들 “씁쓸하다”
2010년대 중반, 국내 여성향 게임 시장을 개척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러브니키》는 이렇게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같은 개발사의 차기작 《인피니티 니키》는 여전히 활발한 서비스 중이다. 앞선 두 작품의 논란과 서비스 종료에도 불구하고, 새 프로젝트는 그대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9월 23일 오전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