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Xbox)가 차세대 콘솔에서 온라인 멀티플레이 요금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에는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또는 ‘게임 패스 얼티밋(Game Pass Ultimate)’ 가입이 필수였지만, 차기 기기부터는 별도 구독 없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 “엑스박스도 이젠 무료?” 배경엔 위기감
- “PC처럼 쓸 수 있는 콘솔” 방향 강화
- 진짜 ‘무료’일까? 아직은 루머 단계
해당 소식은 해외 매체 Windows Central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보다 ‘PC 친화적’ 구조로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무료 멀티플레이’ 전환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
“엑스박스도 이젠 무료?” 배경엔 위기감
이번 변화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엑스박스가 당면한 시장 내 위기감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간 엑스박스는 콘솔 가격 상승, 게임 패스 요금 인상, 개발 키트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었다. 여기에 차세대 콘솔 가격이 1,200달러(약 170만 원)를 넘을 것이라는 루머까지 겹치며,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또한, 《헤일로》의 독점이 해제되고 플레이스테이션 5로도 출시된다는 소식 역시 일부 엑스박스 팬들 사이에서는 “정체성 붕괴”에 대한 실망감을 낳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은 무료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전략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되돌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PC처럼 쓸 수 있는 콘솔” 방향 강화
이번 무료화 루머는 앞서 전해졌던 윈도우 기반 엑스박스 에뮬레이터 개발, 그리고 콘솔의 ‘PC화’ 전략과도 맞물린다. 콘솔이라기보다는 PC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기로 포지셔닝을 바꾸겠다는 움직임이다. 그 일환으로, 기존 엑스박스 온라인 서비스(Xbox Network) 구조도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엑스박스는 지난 2002년부터 온라인 멀티플레이 요금을 받아왔으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2013년), 닌텐도 스위치(2018년)도 이 구조를 채택했다. 때문에 이번 전략 전환은 콘솔 시장 전반에도 파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진짜 ‘무료’일까? 아직은 루머 단계
다만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윈도우 센트럴의 단독 보도와 일부 내부 관계자 증언에 기반한 루머 수준이며, 실제 정책 반영 여부는 향후 공개될 콘솔 세부 사양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만약 이 정책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차세대 엑스박스는 높은 본체 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0월 28일 오후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