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작 공포 게임 《바이오하자드 제로》(Resident Evil 0)가 2028년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게임 전문 매체 MP1st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내부자 정보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새로운 배우와 함께 스토리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가해질 예정이다.
- “주인공이 배신당한다” 원작엔 없던 서브플롯 추가
- ‘스타로드’ 배우 존 맥클래런, 빌리 역 맡는다?
- 내부 개발명 ‘챔버’ 유출…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나
- 출시 시점은 2028년… 그 전에 ‘코드: 베로니카’ 리메이크가 먼저
- “리마스터 대신 리메이크”… 캡콤의 전략은 계속된다
“주인공이 배신당한다” 원작엔 없던 서브플롯 추가
《바이오하자드 제로》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초반 열차 구간에서 새로운 갈등 구조가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부 정보에 따르면, 주인공 레베카 챔버스가 초기에 도움을 받게 되는 기관사 캐릭터가 결국 그녀를 배신하고 좀비 떼 사이에 가두는 장면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원작에서는 단지 사무실을 통해 언급되는 수준이던 캐릭터가 직접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 전개에 핵심적인 긴장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변모한 셈이다.
후반부에 이 캐릭터는 또 다른 정체불명의 인물과 대화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스토리의 핵심 실마리를 쥐고 있는 듯한 연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로드’ 배우 존 맥클래런, 빌리 역 맡는다?
주요 캐스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게임판에서 스타로드 역을 맡았던 존 맥클래런이 본작에 합류한 정황이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그가 주인공 중 하나인 빌리 코엔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당 정보는 배우 이력서에 적힌 프로젝트 코드명 ‘Chamber’를 통해 알려졌다.
여기에 캡콤과 오랜 기간 협업해 온 모션 캡처 전문 업체 비욘드 캡처(Beyond Capture Studios) 역시 이번 리메이크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스튜디오는 《레지던트 이블 4 리메이크》, 《스트리트 파이터 6》 등의 프로젝트에도 관여한 바 있다.
내부 개발명 ‘챔버’ 유출…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나
이번 프로젝트의 내부 개발명은 ‘Chamber’로, 이는 원작 주인공 ‘레베카 챔버스(Rebecca Chambers)’의 이름과 ‘갇힌 방’(Chamber)이라는 원작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 2024년 중부터 주요 배우들의 성우 및 퍼포먼스 캡처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은 2028년… 그 전에 ‘코드: 베로니카’ 리메이크가 먼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오하자드 제로》 리메이크는 2028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그보다 앞서 2027년에는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리메이크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 아홉 번째 메인 타이틀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Resident Evil: Requiem) 역시 2026년 출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서는 새 여성 주인공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의 등장이 예정돼 있으며, 시리즈 팬들에게 친숙한 레온 S. 케네디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이는 아직 루머 단계이며, 공식 확인은 필요하다.
“리마스터 대신 리메이크”… 캡콤의 전략은 계속된다
캡콤은 이번에도 ‘리마스터’가 아닌 풀 리메이크 방식을 택했다. 과거 시리즈의 단순 재출시보다, 새로운 연출과 구조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방식이 팬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야말로 최상의 경험”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캡콤의 전략은 이번에도 유효한 듯하다.
한편 《바이오하자드 제로》는 2002년 게임큐브용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시리즈 1편의 전일담을 다루는 프리퀄이다. 두 주인공을 번갈아 조작하는 특유의 시스템,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미 출시 당시 동명의 음반사가 존재해 제목이 《레지던트 이블》로 변경됐다. 이후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영화 시리즈로도 잘 알려지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1월 10일 오후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