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팀 어워드 공식 이미지
2025년 스팀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에 걸쳐 유저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제공: 스팀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스팀 어워드 2025 올해의 게임 수상…《33 원정대》는 사운드로 보답받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스팀을 뜨겁게 달군 게임들이 모인 ‘스팀 어워드 2025’ 수상작이 공개됐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단연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유저 투표를 통해 올해 가장 뛰어난 게임으로 선택됐으며, 동시에 “가장 어렵지만 계속 도전하게 되는 게임” 부문까지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목차
  1. ‘실크송’ 유저들이 직접 뽑은 2025 최고의 게임
  2. 음악으로 치고 올라온 ‘33 원정대’
  3. 2025 스팀 어워드 수상작 한눈에 보기
  4. 2025년 스팀 어워드, AAA와 인디 모두 존재감 드러낸 해로 마무리

반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비록 최종 1위 자리는 놓쳤지만, ‘최고의 사운드트랙’ 부문 수상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실크송’ 유저들이 직접 뽑은 2025 최고의 게임

게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메인 포스터
높은 완성도와 도전적인 게임성으로 호평받은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제공: 팀 체리

이번 스팀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11월부터 1월 초까지 스팀 유저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각 부문은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닌, 스팀 유저들의 실질적인 경험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정식 출시 이후 90점 이상 평점,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게 만들지만 다시 도전하게 되는 구조’로 커뮤니티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개발사 팀 체리는 2026년 출시 예정인 무료 DLC ‘씨 오브 소로우’ (Sea of Sorrow)도 예고했다. 새 무기, 수중 테마 지역, 신규 적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음악으로 치고 올라온 ‘33 원정대’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메인 이미지
독창적인 음악과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최고의 사운드트랙’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공: 샌드폴 인터랙티브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올해 최고 게임’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밀렸지만, 음악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닉 요소를 혼합한 독창적인 OST로 게이머뿐 아니라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최고의 사운드트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의미로 무료 업데이트를 배포했고, 새롭게 추가된 엔드게임 콘텐츠(주: 메인 스토리를 모두 완료한 후 즐기는 추가 콘텐츠)는 유저들의 전투 실력을 시험할 만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 스팀 어워드 수상작 한눈에 보기

부문수상작
올해 최고의 게임《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VR 부문《더 미드나잇 워크》
스팀 덱 최적화《하데스 2》
혁신적인 게임플레이《아크 레이더스》
비주얼 스타일《사일런트 힐 f》
최고의 사운드트랙《클레어 옵스퀴르: 33 원정대》
몰입도 높은 스토리《디스패치》
친구랑 하면 더 재밌는 게임《피크》
편안하게 즐기는 게임《RV 데어 옛?》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발더스 게이트 3》
너무 어려워서 못 하지만 계속하게 되는 게임《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2025년 스팀 어워드, AAA와 인디 모두 존재감 드러낸 해로 마무리

게임 RV 데어 옛?의 캠핑카 속 한 장면
편안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멀티플레이로 주목받은 《RV 데어 옛?》은 ‘편안하게 즐기는 게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공: 너겟츠 엔터테인먼트

2025년 스팀 어워드는 대형 개발사의 기대작과 인디 게임의 독창성이 나란히 주목받은 해였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과 같은 시리즈 후속작이 기술적 완성도와 팬덤을 기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반면, 《피크》와 《RV 데어 옛?》처럼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인디 게임들도 유저 중심의 경험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어워드는 단순한 흥행 여부를 넘어, 다양한 장르와 접근 방식이 공존할 수 있다는 흐름을 보여줬다. 2026년에는 어떤 게임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지, 스팀 유저들의 선택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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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