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게임 wwe 2k 배틀그라운드
색다른 콘셉트로 주목받았던 《WWE 2K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가면서,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제공: 세이버 엔터테인먼트

“레슬링 게임 또 섭종?” 《WWE 2K 배틀그라운드》 7월 9일 문 닫는다

2K가 서비스해 온 아케이드 레슬링 게임 《WWE 2K 배틀그라운드》의 온라인 서버가 7월 9일 종료된다. 에 앞서 2월 20일부터는 디지털 스토어 판매도 중단됐다. 실물 패키지를 제외하면 신규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목차
  1. “WWE 2K20 여파 컸다” 혹평 이후 등장한 공백 메우기 카드
  2. “서버 수명 짧다” WWE 2K 시리즈, 반복되는 종료 일정
  3. WWE 2K26 3월 출시… CM 펑크 쇼케이스 전면에
  4. 국내선 ‘비주류’, 레슬링 게임 시장 여전히 협소

기존 구매자는 서버 종료 전까지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7월 9일 이후에는 오프라인 모드만 플레이 가능하다.

“WWE 2K20 여파 컸다” 혹평 이후 등장한 공백 메우기 카드

이번 작품은 2019년 혹평을 받았던 《WWE 2K20》 이후 공개됐다. 당시 시리즈는 심각한 품질 논란에 휘말리며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차기 메인라인 개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외전 성격의 프로젝트가 투입됐고, 그 결과물이 바로 《WWE 2K 배틀그라운드》였다.

기존 시뮬레이션 중심 노선과 달리, 만화풍 그래픽과 과장된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아케이드 스타일로 방향을 틀었다. 접근성은 높였지만, 콘텐츠 깊이와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서버 수명 짧다” WWE 2K 시리즈, 반복되는 종료 일정

WWE 2K 시리즈는 과거 작품들도 비교적 이른 시점에 온라인 기능을 종료해 왔다. 비교적 최근작인 《WWE 2K24》는 2026년 3월 31일, 마찬가지로 《WWE 2K25》도 2027년 3월 31일 서버 종료가 예정돼 있다.

스포츠 게임 특성상 신작이 매년 혹은 주기적으로 출시되면서, 이전 타이틀의 온라인 지원 기간이 길지 않은 구조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구매 시점과 온라인 수명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환경이 반복되고 있다.

WWE 2K26 3월 출시… CM 펑크 쇼케이스 전면에

wwe 2k26의 cm 펑크
《WWE 2K26》는 CM 펑크의 커리어와 상징적 순간을 조명하는 전용 쇼케이스 모드를 앞세워 3월 13일 출시된다. 제공: 비주얼 컨셉

한편 오는 3월 13일 출시를 앞둔 신작 《WWE 2K26》은 CM 펑크를 중심으로 한 쇼케이스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모드는 특정 슈퍼스타의 커리어를 따라가며 주요 경기와 스토리를 플레이하는 시리즈 대표 싱글플레이 콘텐츠다.

CM 펑크는 2010년대 WWE에서 강한 개성과 마이크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던 인기 레슬러다. 특히 2011년 이른바 ‘파이프밤(Pipebomb)’ 프로모 이후 반(反)체제 이미지로 팬덤을 구축했다. 이후 WWE를 떠나 오랜 공백기를 가졌으나, 복귀와 함께 다시 중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그의 주요 경기와 라이벌 구도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업데이트된 로스터와 신규 매치 타입 역시 포함될 예정이며, 개발은 현세대 콘솔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시리즈 전반의 서버 운영 사례를 고려하면, 장기적인 온라인 지원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매년 신작이 출시되는 구조상 온라인 콘텐츠의 수명 역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선 ‘비주류’, 레슬링 게임 시장 여전히 협소

레슬링 게임은 해외에서 일정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축구·야구 게임 대비 이용자 기반이 크지 않다. 특히 국내 스포츠 소비 문화가 축구·야구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스포츠 토토 등 관련 산업 역시 해당 종목에 집중돼 있는 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레슬링 자체의 대중적 인지도가 제한적인 점 역시 시장 규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과적으로 신작 출시와 서버 종료가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는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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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내선 ‘비주류’, 레슬링 게임 시장 여전히 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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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내선 ‘비주류’, 레슬링 게임 시장 여전히 협소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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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