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극3》의 주요 등장인물에 성추행 논란 배우가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 사이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하마자키 고 역에 ‘성추문 배우’… 팬들 반발 거세져
- “사전 예약 취소하자” 팬 주도 보이콧 수 천명 서명
- 스튜디오 측은 묵묵부답…후속 대응 주목
세가와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2009년 동명 발매작의 리메이크인 《용과 같이 극3》가 정식 발표 이후 여러 이유로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캐릭터 외형 및 성우 교체를 둘러싼 논쟁은 물론, 최근에는 성추행 의혹이 있는 배우가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하마자키 고 역에 ‘성추문 배우’… 팬들 반발 거세져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용과 같이 극3》에서 악역 ‘하마자키 고’ 역을 맡은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 그는 일본 내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유명 배우지만, 지난 2022년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중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카가와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으며,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토요타 역시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해당 사건은 일본 내에서도 꽤 알려진 사례였기에, 팬들은 세가 측이 이 사실을 모르고 캐스팅을 진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도덕을 핵심 가치로 삼는 시리즈에 부적절한 인물”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SNS 상에서도 팬들의 비판은 거세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 그는 피해 여성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그녀의 주장을 ‘논리의 왜곡’이라며 무시했다”며, “이런 인물이 속죄 운운하는 걸 더는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하단 참조)에는 당시 사건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첨부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 예약 취소하자” 팬 주도 보이콧 수 천명 서명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전 예약 취소’와 ‘중고 구매 권장’ 등의 보이콧 움직임도 시작됐다. 실제로 한 청원 사이트에서는 성우 교체를 요구하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현재 수천 명의 서명이 모인 상태다.
팬들은 “《용과 같이 극3》 시리즈는 도덕과 갱생을 주요 테마로 다루는 작품인데, 성추행을 인정한 인물을 그대로 기용하는 것은 그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튜디오 측은 묵묵부답…후속 대응 주목
현재까지 세가와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용과 같이 극3》의 출시일은 2026년 2월 11일로 예정돼 있어, 팬들의 반발이 장기화될 경우 목소리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캐릭터의 성우 녹음 및 3D 모델링 작업이 이미 완료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체가 이뤄진다면 후속 작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용과 같이》 시리즈는 현실의 일본 야쿠자 세계를 모티브로 한 액션 게임으로, 극 중 클럽, 카지노, 유흥가 등 실제 장소를 본뜬 공간을 통해 사실적인 분위기를 구현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업데이트 날짜: 2025년 10월 1일 오전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