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xko의 메인 캐릭터들의 단체 이미지

《2XKO》, 벌써 오프라인 대회에 메타 논쟁까지… “진짜 베타 맞아?”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2대2 격투 게임 《2XKO》가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다양한 유저 경험을 빠르게 실험 중이다.

목차
  1. UFA 2025, 아직은 ‘메타’보다 테스트 무대
  2. 오프라인 모드, 로컬 대전과 연습을 동시에
  3. 실전과 연습, 두 방향으로 ‘초기 유저 경험’을 실험하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격투 게임 대회 Ultimate Fighting Arena 2025(UFA)에서는 《2XKO》가 오프라인 대회 종목으로 정식 채택되었으며, LAN 환경에서 게임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드 기능도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UFA 2025, 아직은 ‘메타’보다 테스트 무대

UFA 2025에서 열린 《2XKO》 오프라인 대회에는 약 150명의 유저가 참가했으며, 상위권 경기인 Top 8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현재는 베타 단계라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총 9명뿐이지만, 모든 캐릭터가 이번 대회에서 한 번 이상 사용돼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게임 2xko의 메인 캐릭터 9명
《2XKO》 베타 버전에 공개된 캐릭터들 일부 제공: 라이엇 게임즈

등장 빈도를 기준으로 보면, 에코와 야스오가 각각 3회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바이와 아리가 각 2회, 나머지 캐릭터는 1회씩 등장했다. 이 수치만 보면 밸런스가 어느 정도 잡힌 듯 보이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강력한 캐릭터를 둘러싼 메타(Meta, 주: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쓰거나 승률이 높은 전략, 조합, 캐릭터를 지칭하는 용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직 메타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캐릭터 수가 적고 게임 시스템도 완성도가 높지 않아, 하루 사이에도 특정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뒤바뀌는 상황이다. 예컨대, 블리츠크랭크는 어느 날에는 활약했지만, 다음 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즉, 밸런스는 아직 뚜렷하게 자리 잡지 않은 상태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2XKO》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프라인 모드, 로컬 대전과 연습을 동시에

게임 2XKO의 오프라인 모드 이미지
《2XKO》의 오프라인 모드 제공: 라이엇 게임즈

《2XKO》는 게임 폴더 내 전용 실행 파일을 통해 LAN 환경에서도 인터넷 없이 플레이 가능한 오프라인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한 명 이상의 유저가 온라인 인증만 완료하면, 같은 네트워크 상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로컬 대전을 구성할 수 있는 구조다. 친구들과 한 장소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소규모 대회를 열기에 적합하다.

단, 이 모드에서는 랭크전, 일반전, 배틀패스, 미션 등 온라인 콘텐츠는 전부 비활성화되며, 보상이나 게임 진행도 역시 연동되지 않는다.

트레이닝 모드는 오프라인 모드와는 별개로, 기본 클라이언트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다. 혼자 연습하거나 AI와 대전하려는 유저는 굳이 오프라인 모드를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실전과 연습, 두 방향으로 ‘초기 유저 경험’을 실험하다

현재 《2XKO》는 경쟁 중심의 실전 환경(UFA 대회)과, 접근성을 강조한 연습 환경(오프라인 모드)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실험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서는 캐릭터 사용 분포와 경기 스타일 등 초보적인 밸런스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모드는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 유저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 두 가지 모두 정식 출시 전의 실험적 단계라는 한계가 있다. 대회는 완성된 밸런스를 점검하기보다는 유저 반응을 확인하는 목적이 크고, 오프라인 모드는 기능 완성도보다는 최소한의 체험 기반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방향성은 《2XKO》가 향후 경쟁 게임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릭터 수 부족, 느린 업데이트 속도, 티모 유출 등 이미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피드백이 쏟아지는 만큼, 이 같은 실전 경험은 결국 게임의 완성도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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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