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의 할로윈 이벤트 좀비 모드와 죽음의 여왕

《마블 라이벌즈》, 좀비 모드로 유저수 폭등… PvE 모드가 뭐길래?

넷이즈와 마블 게임 게임즈가 함께 개발한 팀 기반 히어로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최근 할로윈 이벤트를 통해 신규 PvE 콘텐츠  ‘좀비 모드’를 추가했다. 해당 모드는 4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몰려오는 좀비 떼를 막고, 마지막에는 ‘언데드 네이머(Namor)’와 ‘죽음의 여왕’ 보스전까지 치르는 협동 PvE 콘텐츠다. 

PvE 모드는 유저가 AI 적과 싸우는 협동 콘텐츠로, 실제 플레이어끼리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기존 PvP 모드와는 다른 방식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벤트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스팀 기준,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는 12만 명을 넘어섰고, 커뮤니티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몰입도 있는 PvE 경험”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마블 라이벌즈》 PvE 모드, 본편 이상의 잠재력?

마블 게임즈 좀비 모드에 등장한 닥터 스트레인지
《마블 라이벌즈》에 등장한 좀비 버전 ‘닥터 스트레인지’ 제공: 넷이즈

마블 라이벌즈》의 좀비 모드는 단순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넘어, 게임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유저는 라운드 진행 도중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능력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특성과 상호작용이 PvP보다 더 잘 드러난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이 모드는 상시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이번 호응을 계기로 넷이즈 측이 향후 정규 PvE 모드 또는 캠페인 형태의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완성도 있는 PvE 콘텐츠는 가능하다”는 신호

《마블 라이벌즈》는 초기 출시 직후 대규모 유저 유입을 경험했지만, 이후 캐릭터 선정성 논란 및 밸런스 문제, 매칭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좀비 모드를 통해 “잘 만든 PvE 콘텐츠는 다시 유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넷이즈는 이번 이벤트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정규 PvE 콘텐츠, 캠페인 모드 등의 확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만약 이 기조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히어로 슈팅 게임을 넘어서는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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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