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닉 테이크투 CEO와 스팀, 엑스박스 로고
플랫폼의 미래를 논하는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 그의 발언은 스팀과 엑스박스를 비롯한 콘솔·PC 업계 전반에 파장을 불러왔다. 제공: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콘솔은 끝났다?”…테이크투 CEO, “PC 게임 중심될 것” 발언에 업계 술렁

《GTA》 시리즈로 잘 알려진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 CEO가 “게임 산업의 미래는 PC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차
  1. “TV 앞 게임 플레이는 여전히 유효”
  2. 진짜 중요한 건 ‘열린 생태계’
  3. 개방형 콘솔, 현실은 여전히 장벽 존재
  4. 플랫폼 전략의 갈림길…소니 vs 닌텐도
  5. 플랫폼 전쟁 한가운데…《GTA 6》 정리 해고 논란까지

그는 CNBC 인터뷰에서 “플랫폼의 개방성과 사용자 중심 구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콘솔 중심 구조에서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TV 앞 게임 플레이는 여전히 유효”

젤닉 CEO는 콘솔이라는 하드웨어가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콘솔을 단순한 기기가 아닌 몰입형 게임 경험으로 본다면, 대형 화면 앞에서 장시간 플레이하는 풍경은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콘솔 기기의 형태는 점차 PC와 유사해지고 있으며, 이른바 ‘콘솔의 PC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입장도 내비쳤다.

진짜 중요한 건 ‘열린 생태계’

그는 이어 “이제 소비자들은 닫힌 시스템보다 열린 생태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필 스펜서 Xbox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의 발언과도 맞물리며, 콘솔 제조사들조차 플랫폼 전략 변화의 흐름을 인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Xbox 기기를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밸브의 스팀 머신도 이런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개방형 콘솔, 현실은 여전히 장벽 존재

스팀 덱, VR 헤드셋, 컨트롤러 밸브의 하드웨어 기기들
밸브가 선보인 개방형 콘솔 생태계의 “스팀 머신” 하드웨어 라인업. 스팀OS를 기반으로 한 이 기기들은 ‘PC화된 콘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제공: 밸브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듯 보이더라도,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의 접근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Xbox가 ROG Ally 같은 기기에서 PC 환경 접근을 지원하더라도 진입 과정이 복잡하고, 일반 이용자에게는 사용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스팀OS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우지만, 에픽 게임즈 스토어팀OS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우지만, 에픽 게임즈 스토어나 루트리스 같은 외부 앱 설치에는 높은 기술 이해도가 요구돼 여전히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개방형 콘솔”이라는 개념이 소비자 편의보다는 플랫폼 확장의 마케팅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플랫폼 전략의 갈림길…소니 vs 닌텐도

한편, 소니는 최근 PS5에서 구매한 일부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내부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업계에 돌고 있다. 하나의 게임을 구매하면 콘솔과 PC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반면 닌텐도는 이 같은 흐름과는 별개로 독자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젤닉 CEO는 “닌텐도는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방향을 고수해 왔고, 차세대 기기인 스위치 2 역시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초기 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플랫폼 전쟁 한가운데…《GTA 6》 정리 해고 논란까지

한편, 젤닉 CEO가 이끄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최근 산하 스튜디오 락스타 게임즈의 노조 활동 관련 논란에 휘말려 있다. 내부 구조조정과 독점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이슈들이 얽혀 있는 가운데, 테이크투가 플랫폼 환경 변화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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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mage of 이 시우
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