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8의 신규 캐릭터 미아리 조의 클로즈업

“왜 여캐는 다 똑같이 생겼나요?” 《철권 8》 새 캐릭터 디자인에 커뮤니티 의견 분분

《철권 8》의 신규 캐릭터 ‘미아리 조(Miary Zo)’가 최근 공개된 이후, 기존 여성 캐릭터들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목차
  1. 마다가스카르 출신 ‘미아리 조’, 설정만 마다가스카르?
  2. 애니메이션과 전투 스타일엔 강한 자신감… 그러나
  3. 또다시 불거진 다양성 논란

《철권 8》의 디렉터 이케다 코헤이(일명 ‘나카츠’)와 총괄 하라다 카츠히로는 최근 IGN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과 팀 간 협업 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커뮤니티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마다가스카르 출신 ‘미아리 조’, 설정만 마다가스카르?

미아리 조는 2025년 미국에서 열린 대전 격투 게임 대회인 Evo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공식 설정상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여성 캐릭터로, 《철권 8》의 신규 파이터 중 하나다. 그러나 공개 직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외형이 기존 여성 캐릭터들과 지나치게 유사하며, 아프리카계라는 설정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하라다는 당시 캐릭터 모델링에 발생한 버그로 인해 여성 캐릭터들의 외형이 비슷하게 보였다고 해명하며, 이후 눈썹 모양과 볼의 점 등 디테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과 전투 스타일엔 강한 자신감… 그러나

개발팀은 특히 미아리 조의 전투 스타일과 모션 구현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나카츠는 인터뷰에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팀 전체가 협업해 만드는 과정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여러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철권》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캐릭터마다 고유한 모션과 전투 스타일을 부여해 왔으며, 미아리 조 또한 실전 플레이에서는 독자적인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미아리 조의 외형이 공개된 이후, 커뮤니티에선 “기존 여성 캐릭터(일명 ‘여캐’)들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여성 캐릭터 디자인의 획일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철권》 시리즈뿐 아니라, 게임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논의이기도 하다.

또다시 불거진 다양성 논란

일부 유저들은 남성 캐릭터들의 경우 인종, 체형, 얼굴형 등에서 확연한 차별화를 보여주는 반면, 여성 캐릭터들은 상대적으로 유사한 외형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디자인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향후 여성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 보다 폭넓은 접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같은 반응은 단순히 개별 캐릭터의 외형 문제를 넘어, 시리즈 전반의 디자인 방향성과 철학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 등장할 신규 캐릭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해 나갈지, 팬들은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편 《철권 8》은 최근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의 콜라보도 발표하며, 시리즈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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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우
게임 저널리스트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게임 CD를 사러 가던 이시우 작가는 자연스럽게 게임 라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스토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iGaming 콘텐츠 기획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땐 예전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